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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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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능성 창호로 교체된 사례
[글로벌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노후 아파트의 골칫덩이인 새어 나가는 냉, 난방비의 해결책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떠오르고 있다.

그린리모델링이란 에너지 효율이 낮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쾌적한 녹색건물로 탈바꿈시키기는 것을 목적으로 국토교통부와 LH에서 추진 중인 정책사업이다. 주택 개보수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그린리모델링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존보다 20%에서 많게는 7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노후 창호를 단열성과 기밀성이 더해진 ‘기능성 창호’로 교체하는 것도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일부에 해당한다.

기능성 창호는 단순한 단열의 보완을 넘어 연간 냉, 난방비를 큰 폭으로 절감시켜 관리비를 줄일 수 있으며, 외부 소음도 크게 감소시켜 생활에 쾌적함을 가져다준다. 여기에 태풍과 장마도 대비가 가능하고 외부 창문의 외관 성능 개선과 함께 인테리어 효과도 얻을 수 있어 궁극적으로 건물의 가치 상승을 견인하는 요소가 된다.

창호 교체는 벽체에 붙어있는 창문을 철거한 후 삽입하는 작업으로 결코 작은 규모의 공사는 아니지만, 체계화된 新시공법이 도입되면서 짐을 치우고 집을 비워야만 했던 과거와 달리 거주 중에도 하루 안에 시공이 가능해졌다. 이에 공사를 망설였던 이들도 기능성 창호로의 교체를 적극 고려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그린리모델링을 적극 장려하기 위한 각계각층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먼저 국가에서는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병행하고 있는데, 이는 전국의 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사비를 대출받을 경우 그 이자의 상당부분을 국비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특히 최장 60개월간 보조가 가능해 장기간에 걸쳐 초저리 할부로 납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사로 인한 목돈 부담을 덜기 위해 이용하는 세대주가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또한 일부 브랜드에서는 노후아파트를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창호 공동구매 행사도 열고 있다. 아파트 창호 공동구매 행사를 통하면 기능성 창호로 교체를 마친 ‘구경하는 집’을 방문해 직접 창호를 체험하고 창호 전문가에게 맞춤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더불어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한편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을 통한 창호 시공이 늘어나면서 브랜드와 국토교통부의 이름을 내세워 사기 영업을 펼치는 일부 창호 업체들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 창호 전문업체 에코창호 관계자는 “일부 창호 업체들의 사기 영업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사 전 그린리모델링 정식 사업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그린리모델링 정식사업자 여부는 LH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아파트 창호 공동구매 관련 문의는 창호 전문업체 에코창호로도 가능하다.

차미혜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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