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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1(수)

열린민주당 창당에 민주당 정신 바짝 차릴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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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창당 밝히는 정봉주정봉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이 28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민주당 창당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글로벌경제 이승원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이 열린민주당(가칭) 창당을 공식화 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4·15 총선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이 28일 비례대표 정당인 '열린민주당'(가칭) 창당을 선언했다.

다만 열린민주당이 민주당의 위성정당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꼭 가야 할 길을 선택했다"며 "제가 (거취에 대해) 말했던 '제3의 길'은 종국적으로 통합 비례 정당(열린민주당)을 만드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정봉주 전 의원은 "열린민주당의 창당준비위원으로서 성공적 창당에 몰두하고 비례대표 순번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며 "저는 이번 21대 총선에서 국회에 들어가는 일이 없다"고 말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그러면서 "제 개인의 정치적 욕심, 의도를 내려놓지 않으면 열린민주당의 성공은 어렵다는 결론 때문에 내린 결단"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봉주 전 의원은 '민주당의 위성정당은 아닌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창당의 중요 이유 중 하나가 민주당이 중도화·보수화하고 대야투쟁을 하지 않는 부분에 대한 비판"이라며 "저희(열린민주당)가 민주당의 뿌리다. 현재 변모하고 있는 민주당의 모습은 원래 민주당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봉주 전 의원은 또 "민주당에서 (열린민주당 창당 관련) 무엇을 하는진 잘 모르지만 하고 있다면 선거법 개정 정신과 배치돼 옳지 않다고 본다"면서도 "열린민주당은 민주당과 무관하게 절실함 때문에 움직이는 그룹들과는 가급적 다 만나보고, 민주 진보진영 내 분열은 없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민주당 탈당 여부에 대해선 "열린민주당, 창당 전까진 당적 유지가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열린민주당 창당은 법적 테두리 내에서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열린민주당이 총선 후 민주당과의 합당 여부 등에 대해선 언급을 삼갔다.

열린민주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은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창당을 선언하며 "미래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꼼수 정당의 총합이 국회 1당이 된다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정면 도전이 될 것"이라며 "열린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고 그 성공의 길에 온 몸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례 정당(열린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선 민주당의 '위성 정당'이란 지위를 과감하게 던져 버리겠다. 민주당이 정신을 바짝 차릴 수 있도록 외곽에서 충격파를 쏘겠다"며 "선명한 민주 진영의 정체성을 고수하면서 '더 강한 민주당, 더 선명한 민주당, 더 유능한 민주당'의 건설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원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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