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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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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신문 이관형 기자] 일반인들이 암호화폐(가상화폐) 투자를 꺼리는 이유 중 하나는 '보안'이다. 실제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는 해킹·서버지연 등의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 파산한 거래소도 존재하지만, 사고에 대해 거래소가 책임을 진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보안사고에 대해 고객에게 보상을 제공한 코인이즈의 정명묵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 코인이즈의 비전은.

"코인이즈는 2014년 설립해 2015년부터 암호화폐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는 거래소입니다. 금융솔루션 개발 전문가들이 포진한 코인이즈는 금융과 암호화폐 생태계를 접목해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적 서비스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CIC재매수 건에 대해 궁금합니다.

"CIC(CoinIs Coupon)은 지난해 9월에 발생한 보안사고에 대한 보상으로 발행된 쿠폰입니다. 코인이즈는 지난해 11월, 12월과 올해 1월 3차례에 걸쳐 발행액으로 재매수를 약속한 바 있습니다. 코인이즈는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며, 이를 위해 3차례에 걸쳐 재매수하기로 한 CIC를 11월 전액 재매수했습니다. 코인이즈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최단 시간 전액 보상처리 기록을 남겼으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을 보호하고자 하는 조치와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 코인이즈의 보안성에 대해 설명해주십시오.

"코인이즈는 초기부터 금융솔루션 개념을 도입해 대용량 트래픽 처리가 가능했으며, 전용 HTS/MTS를 활용한 빠른 반응속도로 투자자들이 급변하는 시세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저희는 농협은행의 NH핀테크 오픈 플랫폼을 적용해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은행계좌 연동을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코인이즈는 NH핀테크 전용 IDC에 입주해 있으며, 침입방지시스템(IPS)·방화벽·가상사설망(VPN) 솔루션 등의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습니다. 내부 전산망은 망분리 형태로 구축됐습니다. 현재 보안 데이터 센터(FSDC:Financial Security Data Center)로 이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물리적 키관리 솔루션을 도입했습니다.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정부 방침과 자율적 생태계를 조성하려고 하는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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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거래소 모바일 거래 시스템에 비해 상대적으로 뛰어난 점은.

"코인이즈 거래소 앱은 빠른 반응속도, HTS와 동일한 인터페이스, 매매내역 추적 기능, 수익률 평가 기능을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시세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 상장된 암호화폐 중 WITHCOIN이 눈길을 끕니다. 다른 거래소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화폐인데 상장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WITHCOIN은 국내개발사에서 개발된 코인으로 빠른전송속도를 갖췃으며, GPU채굴방식이 아닌 CPU채굴방식입니다. WITHCOIN은 쇼핑몰과 콘텐츠 연계를 도모하며, 세계복지를 위해 활용됩니다.

각종 해외 코인은 김치프리미엄이 붙어 있고 국내 개발 코인은 디스카운트 돼 있는 상황에서 국내 개발사들에 대한 원천기술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비전이 있는 코인이라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발굴·평가해 상장할 것입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있으신지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이는 다양한 신기술의 파도가 일 때마다 벌어졌던 상황입니다. 닷컴 버블이 있었던 90년대 말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암호화폐·블록체인 기술은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잣대를 가지고 단점만을 부각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맹목적인 신기술에 대한 희망이나 무리한 투자는 지양해야겠지만, 블록체인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기존 국가·화폐 경계를 초월한 다양한 서비스가 활발히 유통될 수 있습니다. 어떤 기술이든 양면성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데, 단점을 개선하고 장점을 활용하는 발전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관형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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