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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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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신문 주광민 기자] 필리핀 정부가 자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에 대해 증권 지위를 부여하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속 에밀리오 아퀴노는 필리핀 SEC의 보도자료에서 “우리는 이 새로운 유형의 자산에 관하여 증권 지위를 부여”한다고 밝히며 “앞으로 비트코인은 (필리핀) SEC가 시행중인 ‘증권 규제 법안’에 의거하여 필리핀 경제권 내에서 다룰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필리핀 SEC는 비트코인의 증권 자격 부여가 필리핀 중앙은행과의 사전 협의 후에 결정한 사항이라고 발표했으며 “필리핀은 암호화폐에 개방적인 정책을 시행할 것이며 현재 아시아-태평양에서 일본 다음으로 가장 많은 비트코인 ATM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적으로 필리핀 SEC의 이 같은 결정은 비트코인 외에 ICO 업체들이 정부 규정을 따르지 않고 무분별하게 ICO를 진행하려는 것에 대한 제동을 걸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아퀴노는 “ICO는 많은 부분에서 통상적인 기업공개(IPO)와 비슷하기 때문에 적절한 증권법 및 관련 규제안을 적용하지 않고 기업들이 무작정 ICO를 진행하게 놔 둘 수는 없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비트코인이 어떻게 필리핀 증권법에 적용을 받을 지에 대해서 네스토 에스페닐라 필리핀 중앙은행 총재는 “아주 간단하다. 페소화를 달러화로 환전하는데 적용되는 법률이 정확히 동일하게 비트코인에도 적용된다”라고 밝혔다.

주광민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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