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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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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신문 주광민 기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있는 우루과이가 자국 법정화폐를 디지털 화폐로 론칭할 계획이어서 전세계 중앙은행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루과이 중앙은행(BCU)은 우루과이 페소화에 대한 디지털화를 실시한다고 최근 공식 브리핑에서 밝혔다.

우루과이측은 “이 화폐는 비트코인과 같은 개념의 암호화폐는 아니며 해당 화폐에 대한 책임과 보증은 BCU가 진다” 고 밝혔다.

공식 프레스에서 BCU는 “6개월 기간의 시범 기간을 통해 우루과이 페소화의 디지털화폐 발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BCU의 시스템에 등록된 사용자들은 환전소나 상점 등 종이화폐가 유통되는 모든 곳에서 디지털화된 페소화로 결제 및 거래가 가능하게 된다.

BCU측은 디지털화폐를 이용하기 위해서“ 우루과이 시민들은 epoeso.com.uy에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BCU가 관리하는 ‘페소화 디지털 지갑’을 개통해야 한다”면서 “어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은 물론 PC 환경에서도 구동된다”고 밝혔다.

디지털화된 우루과이 페소화는 우루과이의 공기업인 레드파고스(Red Pagos)측에서 관리하며 “첫 발행으로 2,000만개의 디지털 티켓이 시장에 유통 될 것이며 이미 700만개는 레드파고스 측 시스템에 등록을 완료했다”고 BCU측은 말했다.

BCU는 “이것은 새로운 화폐가 아니며 기존 우루과이 페소화가 디지털화 된 것 일 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BCU의 총재 마리오 베가라는“종이화폐는 발행, 유통부터 노후 화폐에 수거까지 비싸며 굉장히 많은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킨다”고 주장하며 “페소화의 디지털화는 이러한 사회적 비용을 대폭 감소시키는 효과를 불러올 것이며 게다가 친환경적”이라고 밝혔다.

베가라 총재는“디지털 지갑을 개통하는 모든 사용자들은 최대 1,000 미국달러 어치의 페소화를 보관할 수 있으며 기업들은 6600달러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베가라는 다만 BCU가 6개월의 시범 기간을 거친 뒤 이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한다 해도 종이화폐의 유통을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가라는 “페소화의 디지털화는 우루과이 국민의 편의를 위한 것이며 변화는 시간을 두고 서서히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우루과이가 법정통화를 디지털화함으로써 글로벌 통용수단인 기존 암호화폐와의 교환 호환등의 접목 필요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향후 암호화폐 시장 성장이 가속화할수 있는 역사적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주광민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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